처음 모두 만나 인사한 날 기억나
걸음마를 떼는 연습에 우린 아기 엄마처럼
이유식을 만들 듯 뭐든 세심하게
하나하나 다 신경 써 챙겼었던 날
그 열정에 비례한다면 사람들의
반응은 불가능해
반응 없는 그 반응에
반응했다면 상처만 심하게 반응해
아마 이 곡도 없겠지
그저 잠시 목마르네 uh
그때의 설렘을 잊은 듯해
달리 말하면 전에 비해 꽤나 의젓해진 듯해
하다 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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